지역 관가, 지연 배경에 궁금증 증폭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선임이 지연되고 있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3일까지인 김진태 현사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고경영자를 공개모집했다.
공모에는 8명의 각계인사들이 응모했으며, 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명의 후보를 선임권을 가진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주총에 추천된 3명의 후보는 김진태 현사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본부장급 이상 간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장선임을 위해 23일로 예정됐던 주주총회는 이날 개최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임기만료전 주총이 무산된 배경에 대한 지역관가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경북관광개발공사는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로 지연되는 것일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사장추천위 사무국의 한 핵심관계자는 “종전 사장선임절차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검증의 종류와 내용이 다양해 졌기 때문에 주총 개최가 지연되는 것일뿐”이라면서 “비록 김 사장의 임기는 만료됐지만 정관에 후임사장 선임때까지 사장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에 추천된 3명에 후보들에 대한 각종 검증작업에는 주무부처인 문광부를 비롯해10여개 정부부처가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김종득기자 k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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