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자연산 고추냉이 재배`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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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자연산 고추냉이 재배`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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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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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농가 비닐하우스단지 조성…“고소득작물 부상 기대”
 
 
울릉 농업기술센터가 고추냉이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사진은 재배단지 내 비닐하우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정태원)는 북면 나리분지의 5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냉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고추냉이는 독특한 매운 맛과 살균력으로 생선회 등을 먹을 때 고급향신료 겨자(속칭 와사비)의 원료로 사용되는 식물이며, 이번 재배 본격화로  울릉군 농민들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농기센터가 1가구당 2400만원을 지원, 겨울철 폭설에도 견딜 만큼 견고하고 튼튼한 6동의 대형 비닐하우스를 시설, 울릉도에 비닐하우스 재배의 서막을 열었다. 지금까지 울릉도에는 비닐하우스 재배가 없었다.
 이에 따라 나리분지의 고추냉이 재배 농가에서는 최근 추위도 잊은채 자연산 고추냉이 모종을 구하기 위해 북면 추산일대와 성인봉 기슭을 찾아나서 품앗이로 모종이식을 서두르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부터 잎을 수확해 산마늘(명이)잎처름 젓갈 등에 절여 판매하는 방법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도 고추냉이는 지난 1994년 한국기자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멸종위기에 처한 특정야생식물 복원운동 차원에서 울릉군 저동 용바위골 부근에 100여평 부지에 3000포기의 고추냉이를 복원해왔으나 자연형질변경으로 지금은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고추냉이는 90년도의 경우 국내소비량 96t 전량을  수입했으나 최근에는 강원도 태백과 정선지역  일부지역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어 고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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