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일 시무식을 갖고 임진년 새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김범일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시무식을 통해 “올 해는 20년 만에 대구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며 “지난해 대구세계육상대회 개최 저력을 바탕으로 전국체전을 성공대회로 이끌어 대구를 확실히 각인 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에는 16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광객 등 3만 명 이상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열정, 친절을 보여줘 대구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 올리자”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 한해는 유럽 발 경제위기 및 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 지도자가 바뀌는 관계로 격동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시장은 “대구경북은 10년, 20년 혜택 받을 수 있는 메가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반드시 주요 선거 공약에 반영토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550만 시도민이 다시 한 번 똘똘 뭉쳐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대화와 소통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대화는 나의 생각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의 얘기를 90% 이상 듣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히 직장에서 대화와 소통은 2~3배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공직자들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을 살피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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