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뜬다
  • 이진수기자
포항 블루밸리 뜬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2.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7월 토지 감정평가…내년 4월 보상·하반기 착공


“특별한 변수 없는 한 정상적 진행될 것”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곧 착수된다.
 LH 측은 22일 포항 불루밸리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감정평가를 오는 7월께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9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시점에 사업시행자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 합병된 이후 재정악화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은 블루밸리는 7월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시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LH 측은 이날 토지와 지장물의 감정평가에 이어 토지 보상(10월), 가옥 등 지장물 보상(내년 4월) 등의 단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블루밸리 조성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보상은 토지 및 지장물 부문이 분리돼 진행된다.
 토지의 경우 우선 채권을 받은 6개월 경과 후 현금 보상을, 지장물은 내년 상반기에 일괄적인 현금 보상으로 이뤄진다.

 또 블루밸리 조성은 입주 기업들의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조성된다.
 LH 관계자는 “블루밸리는 감정평가에 따른 선 보상, 후 공사 착공으로 진행된다”며 “감정평가와 보상문제를 마무리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재정악화로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앞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블루밸리 조성이 수년간 표류하자 포항은 이 사업이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보여왔다.
 이에 대해 LH 측은 “블루밸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이미`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포항 블루밸리는 620만㎡(187만평)에 1조원을 투입해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부품소재 산업을 유치하는 포항의 대형 프로젝트로 19조원의 생산과 6만명의 고용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철강 위주의 지역산업이 첨단 부품소재 산업의 생산기반을 갖추게 돼 포항의 산업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