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새로운 과학경북의 시대를 열어갈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18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 중앙 및 지역전문가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과학 2020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도는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른 과학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다가올 신도청 시대를 맞아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신성장 모델의 필요에 따라 경북형 과학벨트 조성, 3대 가속기클러스터 구축,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아시아 첨단 R&D허브로 도약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과학기술발전 대토론회’를 통해 비전과 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연구용역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최고 정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연구용역에서 도는 과학기술투자 및 첨단과학기술 인프라 조성방안, 첨단과학기술의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방안, 과학기술 글로벌 전략과 우수 과학기술인재 유치·육성 등 핵심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1월경 정부 관계자, 대학교수, 연구원, 경제인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경북과학 비전 2020 비전 및 발전 전략 수립 대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