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엿 등 식품 가공 공장 토종 섬호박 수매 한창
울릉옥천식품과 울릉둥글호박엿공장 등 호박을 주 원료하는 울릉도 식품 가공 공장에서는 토종 섬호박 수매가 지금 한창이다.
울릉 토종 호박은 전국에 이름난`울릉도 호박엿’은 물론 호박제리·호박빵 등에 주원료로 쓰이기 때문에 1등품이 kg당 1000 원 선에 수매되고 있어 수박보다 더 귀하신 몸으로 대우받고 있다. 특히 울릉군이 지난 2003년 군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해호랑’(바다를 건너온 호박낭자)으로 선정하면서 토종 호박은 새삼 사랑받는 농작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울릉도 호박엿은 섬 개척 당시 늙은 아버지를 홀로두고 시집갈 날을 받아놓은 한 처녀가 어느날 호박범벅을 끊이다가 혼자 지낼 아버지생각에 한없이 울다 호박범벅이 졸아 굳어진 것을 지나가던 과객이 맛을 보고 `아 호박엿이군’이라고 감탄한 것이 호박엿의 유래로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성권 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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