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청사 건립·진입도로 예산 국비 647억원 확보
“2014년 6월 도청이전 차질 없을 것”
2014년 6월 이전 계획으로 시행되고 있는 경북도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 내년도 국비 예산을 대부분 확보해 순항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안)으로 확정된 도청이전 관련 사업비는 신청사 건립사업비 412억원과 안동·예천지역에서 신도시로 진입하는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235억원 등 647억원이다.
예산확보와 관련,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6명의 T/F팀을 구성,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9월 김관용 지사가 직접 기획재정부장관을 방문해 국비지원의 당위성을 강조, `2013년도 국비지원 정부(안)을 가시적인 규모(647억원)로 이끌어 내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도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출신 중앙인사 및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지원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사업은 부지 24만5000㎡에 연면적 12만7000㎡의 지하 2, 지상 7층 규모로 2014년 까지 4055억원을 투입해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도 사업으로 전기, 기계, 통신, 소방을 포함한 건축물 내·외장 마감공사 등에 국비 412억원을 포함한 1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무리 공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신도시 진입도로 안동과 예천 방면 2개 노선 13.5㎞ 건설은 기획재정부가 타당성재조사를 끝내고 전체사업비 1899억원 중 지금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해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진입도로 개설과 관련, 안동방면 노선은 올해 하반기에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시작하고 내년에 국비 235억원 등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해 신청사 준공 전까지 도로망 개설을 완료하고, 예천방면은 내년 3월에 착공해 2015년 개설할 예정이다.
경북도 박대희 도청이전 추진본부장은 “내년도 청사 건립과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국비예산 647억원 확보와 유관기관 이전, 공무원임대아파트 건축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2014년 6월 신도청소재지로 이전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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