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가장동~김천 어모간 우회도로 개설공사 하세월
  • 황경연기자
상주 가장동~김천 어모간 우회도로 개설공사 하세월
  • 황경연기자
  • 승인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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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자 발파민원 제기·시공사 부도로 공사지연 불가피

 구간마다 자재 등 방치 `눈살’

 

 올 연말 완공예정인 상주시 가장동~김천시 어모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가 민원으로 인해 공기가 지연된 가운데 최근 시공사마저 부도돼 공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상주~김천간 국도 4차로 건설공사 가운데 상주시 공성면 거창리~가장동 구간 15.76㎞(폭 20~35m) 공사가 7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당초 예산 배정과 청리터널(길이 304m) 공사구간의 발파작업과 관련, 인근 축산업자들이 발파민원을 제기, 터널공사가 약 19개월간 중단돼 공기가 1년여 연장이 불가피해 오는 2013년 12월말로 완공목표를 연기했다.
 이처럼 공사가 지연된 가운데 이 공사를 맡은 웅진그룹 계열자회사인 극동건설(주)이 최근 부도처리돼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어 이에따른 공사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시공사 부도로 인해 하도급 업체들 역시 자금압박 등으로 인해 부도가 잇따르고 있어 공사 재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로인해 공사현장의 경우 공사 구간마다 교통안전 시설물 등이 제멋대로 나딩굴고 각종 자재 및 폐기물 등이 주변에 어지럽게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김 모씨(55)는 “도로벽면 사면지에는 잡초가 무성한 상태로 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원할한 교통안전과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조속히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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