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로드·풍력발전소 등
관광자원·먹거리 풍부해
강구항 일대 관광객 넘쳐나
영덕군이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지역경기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 손님맞이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그동안 대게 금어기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경기가 금어기가 풀린 지난달부터 맛 기행을 떠나는 차량들로 주말이면 동해안 7번 국도와 영덕대게 집산지인 강구항 시가지 도로가 크게 붐비는 가운데 군내 500여 대게판매상가 찜통에서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김과 대게 특유의 냄새가 넘쳐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껍질을 제외하고 모두 먹을 수 있는 대게는 다리의 껍질을 길쭉하게 가위질한 후 전용 포크로 대게살을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몸통은 게뚜껑을 연 후 겉껍질을 하나 하나 벗겨 드러난 몸통살을 먹고 게장은 야채와 김, 참기름을 몇방울 떨어뜨려 따뜻한 밥과 비벼 먹으면 대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같은 천년의 맛인 영덕대게 자원을 보호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 영덕군 대게잡이 어업인들은 `내 바다는 내가 지킨다’는 사명으로 발벗고 나서 영덕대게 자원보호 감시선을 운영해 대게 불법조업을 사전에 차단하는 대게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군 박성호 대게지원담당은 “앞으로 영덕대게 브랜드 파워를 보다 강화해 동해안 1조원 대게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동해안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대게산업의 활성화 및 일본 등 경쟁국과의 대게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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