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야구 전훈지로도 자리매김
  • 김영호기자
영덕, 야구 전훈지로도 자리매김
  • 김영호기자
  • 승인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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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고교 10개팀 동계훈련 유치 등 성과

 영덕군이 축구에 이어 야구 동계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010년부터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전국규모 대회 유치 등에 힘입어 이미 축구 전지훈련지으로서의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에 고무된 영덕군은 동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64㎞에 이르는 해안선과 블루로드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전지훈련 유치종목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군은 프로야구 700만 관중시대를 열고 있는 야구종목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 영해생활체육공원 내 마사토 야구장을 최신 인조잔디 야구장(1만㎡)으로 증축했다. 전국 수천개가 넘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팀과 중·고·대학팀을 겨냥한 전지훈련팀 유치전략이다.
 군의 유치노력에 힘입어 지난 14일부터 경기도 금릉중 야구부가 5일간의 일정으로 전지훈련중인 가운데 21일부터는 26일(6일간)까지 10개 팀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 형식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초에는 각지의 고등학교 10여개 팀의 동계훈련 일정이 계획돼 있다.

 전국적으로 야구 종목의 인기가 상승추세에 있지만 정식 규격의 야구장이나 잔디구장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에서 영덕군이 인조잔디 야구장을 새로 단장하면서 동계훈련과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 김기동 홍보담당은 “이번 동계 야구 전지훈련팀 유치를 계기로 중·고교와 대학팀들이 연중 지역을 찾아 청정 동해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훈련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해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국내의 프로야구팀도 유치해 야구 전지훈련지로서의 명성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호기자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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