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의 빛깔로 만들어낸 도자용기의 새로운 매력 속으로
  • 이부용기자
4인4색의 빛깔로 만들어낸 도자용기의 새로운 매력 속으로
  • 이부용기자
  • 승인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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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고운 그릇전’…김진욱·남선모 등 젊은 도예가 전통자기의 현대적 해석 눈길

▲ 정현진作, 청호옷칠다시세트
 도자용기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보는 젊은 도예가 김진욱, 남선모, 신현규, 정현진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4인 4색의 매력을 발산하는 전시를 마련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4인의 도예작가들이 도자용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번 `고운 그릇전’은 오는 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A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매년 3월 전시기획을 잡아 한해를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 시작하게 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젊은 생각과 도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활기(器)를 비롯한 작가개인의 작품에 담고자했다.
 4명의 작가들이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이번 고운그릇전은 보편적이고 형식적으로 회화적이고 조형적인 측면이 강조된 도자용기를 떠나 도자용기의 전통과 해석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 정형성을 탈피한 작가들의 자유로운 사고가 빚어낸 전통적 자기의 현대적 해석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감상용으로만 그치지 않고 쓰임이 있는 그릇을 선보여 대중과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도예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욱은 흙의 물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갈라짐과, 트임을 이용해 질박함과 원초적 생명력을 차도구류 및 생활자기에 극대화 시키는 작업으로 흙 본연의 진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남선모의 작업은 인간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는 현대의 고도로 발달된 산업사회에서 눈으로 바라보는 시점을 달리 해 표현하고자 한 명상, 한국의 선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현진은 도자기에 옷칠을 해 물레성형으로 만들어진 자기에 새로운 빛을 더한 작업으로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강도가 높고 방부성 및 보관의 기능이 뛰어난 도자기 작품을 선보인다.
 신현규도 기존의 조형적인 요소가 강한 작업에서 탈피하여 쓰임이 중시되는 자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우리 도자기의 멋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는 4명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실험적이며,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을 다가올 것이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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