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지난달 26일 택시를 운행 중 승객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지금 아들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계속 통화 중이다. 국민은행으로 태워 달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보이스피싱 전화임을 직감, 자신의 휴대폰으로 112로 신고해 피해자와 112신고센터 접수자를 통화하게 해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한편, 경찰서 앞에 피해자를 내려주면서 경찰관과 상담토록 하는 등의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앞으로 경주경찰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범죄신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포상제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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