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장춘)은 지난 14일부터 영덕중학교와 영덕야성초등학교에서 `경북 학생 어울림 3담꾼 육성을 위한 토론동아리 리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덕교사독서연구회 책아띠(회장 박슬기)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관내 초·중학생 17개팀 51명이 참가중이며 오는 27일까지 수·토요일을 이용해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 16일, 영덕야성초등학교에서 개최된 4차 리그대회에는 영덕야성초, 영해초, 병곡초 3개 학교 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이옥수 작가의 `아빠업어줘(초등)’, `파라나(중등)’에 대해 논의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토론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토론대회를 준비하면서 책을 읽는 방법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며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을 생각하며 읽고 서로 다른 생각에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