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10억 못받았는데…
  • 김영호기자
재산세 10억 못받았는데…
  • 김영호기자
  • 승인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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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오션뷰골프장 母기업 울트라건설 법정관리 신청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 강구면 소재 오션뷰 골프장의 모기업인 울트라건설이 지난 7일, 계열사 세 곳과 함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영덕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7일, 울트라건설이 계열사인 유원티비엠건설, 오션뷰, 골든이엔씨와 함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2년간 체납됐던 29억여원(가산금 포함)의 재산세를 우여곡절 끝에 받아낸 경험이 있는 영덕군은 올해 오션뷰 골프장과 관련해 부과돼 체납중인 10억여 원의 재산세의 장기 체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돼 지난해 군세수가 118여 억원이었던 군으로서도 심각한 세수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또 경제지를 비롯한 언론들이 울트라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골프장 운영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 골든이엔씨에 자기자본의 30%를 웃도는 229억645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으로 골프장 불황 여파로 채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 보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8일, 울트라건설의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되면 법원에서 법정 관리인을 지정하고 모든 상거래 채무가 동결됨에 따라 재무과를 비롯한 관계부서는 법원의 가부 결정에 따른 다각적인 대책을 숙의하는 등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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