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관련분야 석학 대거 영입
  • 김홍철기자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관련분야 석학 대거 영입
  • 김홍철기자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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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승희 전 서울대 교수·조환복 전 대사 등 교수 임용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좌승희 석좌교수(왼쪽)와 조환복 객원교수.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새마을학을 비롯한 한국의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관련분야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대거 영입되고 있다. 
 18일 영남대에 따르면 자유시장경제주의를 강조하는 대표적 경제학자인 좌승희(68·사진 왼쪽)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 17일 영남대 노석균 총장으로부터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좌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좌 교수는 UCLA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연방은행(FRB) 경제연구관, 한국경제연구원장 등을 거쳐 서울대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정책기획, 정부혁신, 국가경쟁력강화 등에서 대통령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국인 최초로 멕시코정부로부터 훈장 2개를 받은 조환복(63·사진 우측) 전 대사도 새 학기부터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객원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서고 있다.
 조 교수는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5년 외교부에 입부해 주 중국 경제공사, 주 홍콩 총영사,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주 멕시코 대사,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제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 2013년 4월에는 이돈구(69) 전 산림청장이, 2014년 3월에는 노화준(74) 전 서울대 교수가 각각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강의 기적’을 이론과 실무적으로 뒷받침했던 우리나라 경제발전사의 주역들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들의 현장경험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교육을 위한 ‘살아있는 교과서’인 셈이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측은 이들을 교수로 영입함으로써 저개발국에서 미션을 안고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경험과 중요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국내 최초로 ‘새마을학’ 석사학위를 주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학부에 개설하는 등 세계 유일의 ‘새마을학’ 교육기관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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