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만든다
  • 김성권기자
울릉,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만든다
  • 김성권기자
  • 승인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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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디젤제로화 사업 협약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울릉군이 최근 서울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참여기관 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 조환익 한전사장, 김관용 경북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최수일 울릉군수, 문승일 서울대 교수, 이희국 LG 사장, 윤웅상 넥스지오 사장, 오세항 도하엔지니어링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은 기존 디젤발전 중심으로 운영되던 울릉도 전력공급체계를 ICT(ESS, EMS)가 융합된 신재생발전원(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으로 대체함으로써 디젤발전을 제로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전, 지자체(경북도, 울릉군), 참여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친환경자립섬 구축·운영을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구축비 3300억원은 한전 등이 참여하는 SPC 투자금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소규모 SPC를 설립해 신재생발전소 구축을 위한 풍황 계측/분석, 부지확보, 인허가 및 발전사업 허가 등 사전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전력의 30%가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되며,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 및 ESS/EMS가 도입된다.
 디젤 ‘Zero’화 목표인 2020년까지 2단계 사업기간에는 기저발전을 담당하게 될 지열 및 연료전지 발전소가 도입돼 ICT(ESS+EMS)가 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인구1만명 이상)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이 달성된다.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은 정전예방·, 발전설비 투자비 감축·에너지소비절감 , 생산유발 효과, 고용창출 및 CO₂ 절감등으로  1조4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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