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 기원
대구에서 차량으로 도착한 성화는 북구 항구동 9호광장에서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까지 11개구간 1.9km를 55명의 봉송주자(주주자 11명, 보조주자 44명)가 보안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 최종주자인 이강덕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어 이 시장은 해상누각 특별무대에 마련된 성화로에 점화 안치했다.
이날 성화봉송 행사에서는 포항시장애인체육회 김용진 사무국장이 봉송주자로 참여해 휠체어를 타고 180m를 봉송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안치식 환영식 행사에서 “국제대회를 밝힐 성화가 포항에 봉송된 것을 53만 시민이 모두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화는 23일에 다음 봉송지인 경주시로 이동한다.
한편 성화는 지난달 18일 프랑스 파리와 지난 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각각 채화돼 지난 3일 광주에서 합쳐진 뒤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를 시작, 다음달 4일 주경기장인 광주에 도착한다.
대회는 다음달 3~14일까지 세계 170개국 2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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