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오랜 여운, 단편영화 매력愛 빠져보세요
  • 이경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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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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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한동대 공동 주최 ‘제2회 포항맑은단편영화제’ 오늘 개막

▲ 서아현 감독 단편영화 ‘은미’.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30일 세상을 변화시킬 맑은 영화들의 축제가 화려한 불빛 속에 시작된다.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한동대학교가 주관하는 ‘제2회 포항맑은단편영화제’는 오는 30일~내달 2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과 포항국제불빛축제 야외 메인무대(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295편의 공모작 가운데, 최종본선에 오른 25편과 함께 국내외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둔 우수 작품 11편을 초청, 상영한다.
 초청부문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정욱 감독의 ‘패밀리’로 이 작품은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이 가출패밀리를 구성해 지내며 겪는 이야기다.
 거리에서 만난 신애, 민정, 훈은 같이 살 집을 구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지내며 갖은 방법으로 돈을 모은다. 돈을 벌던 어느 날 민정의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신애가 잠든 사이 훈은 그 동안 모아 놓은 돈을 훔쳐 달아나고 민정의 통증은 점점 심해져 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역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경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됐거나, 경상지역 출신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 ‘123㎞’, ‘나는 너와 결혼할 수 있을까’, ‘복원’ 등 작품 3편이 특별전으로 기획, 관객들과 만난다.
 그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원솔지 감독의 ‘나는 너와 결혼할 수 있을까’다.
 영화는 철학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나’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취업난으로 인해 박해받고 있는 우리 인문학의 현실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의 삶을 그렸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제 상영 시간은 포항맑은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31일부터 내달2일까지는 감독 및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GV’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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