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두호동 롯데마트 입점과 관련,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회장이 마트 입점을 추진 중인 시행사 측과 상인들 몰래 독단적으로 입점에 찬성하는 ‘상생합의서’를 작성해 번영회 소속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상인들 등에 따르면 번영회 회장 A(53)씨는 지난 20일 시행사인 STS개발과 롯데마트 입점에 찬성하고 상생협력을 한다는 ‘상생합의서’를 작성했다는 것.
하지만 지난 26일 오후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번영회 소속 상인들은 “A회장이 자신들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혼자 몰래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상인들은 A회장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며, 사퇴종용운동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본보는 여러 차례 A회장과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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