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장상휘기자] 　포항시청 건축과에 근무하는 박상구 건축계장이 지난 10월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올해 3/4분기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으면서 받은 부상 60만원 전액에 305만원을 더해 365만원을 포항시장학회에 기탁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상구 건축계장은 건축학박사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영남대 대학원과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가르치는 시간강사를 하면서 틈틈이 모은 강사료를 보태 기탁한 걸로 전해졌다.

　박 계장은 365만원 기탁금 액수에 대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훌륭한 동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 인재를 위한 투자는 1년 365일 언제나 중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계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일에 봉사를 실천하면서 포항시 발전과 후진 양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