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낙관적 지진 대처로 원전 불신 키워”
  • 김영호기자
《영덕》“낙관적 지진 대처로 원전 불신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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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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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범군민연대 성명서 발표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지난 5일 오후 8시 33분께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5.0 규모의 지진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전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덕핵발전소반대 범군민연대(이하 군민연대)가 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민연대는 성명서에서 “지진 발생이 어떤 자연재해나 기술적 한계도 극복하겠다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부의 근거없는 낙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예정된 천지원전 건설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수원 측이 지진 진원지인 울산 인근의 월성원전 6기와 고리원전 8기가 강도 6.5까지 내진설계가 돼 있어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원전 영향권 내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근본적인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고 있다”며 “원전은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대해 사실상 인간이 할 수 있는 대처방안은 없으며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긴급대피 이외에 대처할 방안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력소비가 늘지 않고 과도한 발전설비 건설로 인해 남아도는 발전소와 전력예비상황을 전력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계획된 핵발전소 증설계획을 철회하고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의 조기폐쇄 계획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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