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20m 터널 길이 3.03㎞ 다리 5개 설치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이영균기자] 경북도는 1일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과 지방도 935호선이 지나는 영주 단산~부석사를 잇는 도로 건설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기공식에서 2023년까지 1085억 원을 들여 단산면 옥대리~부석면 남대리 10.45㎞를 2차선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도로 건설에서 마구령 구간 3.03㎞는 터널로 뚫고 다리 5개를 설치한다.
경북도는 도로 개통으로 충북, 강원과 한층 가까워지는 만큼 이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마구령은 정감록의 십승지 중 한 곳이다. 장사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던 고개라고 해서 마구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사가 심해 논을 매는 것처럼 힘들다 하여 매기재라고도 불린다. 단양 영춘면의 의풍계곡에서 민초들이 부석장으로 가기 위해 이 고개를 넘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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