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이 큰 따뜻함으로
  • 이희원기자
작은 정성이 큰 따뜻함으로
  • 이희원기자
  • 승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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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봉사단, 소외계층 어르신에 직접 만든 생강차 500병·연탄 전달
▲ 영주 동양대학교 [운ː낌]봉사단이 지난달 29일 영주시청을 방문해 영주 농산물로 직접 만든 생강차 500병을 기증했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 동양대학교 [운ː낌]봉사단(단장 이숙경 교수)은 지난달 29일 영주시청을 방문해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전해달라며 직접 만든 생강차 500병을 전달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최근 생강 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지역 농가도 돕고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생강차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하고 최근 단산면 농가에서 생강 500kg 구입하고 직접수확을 했다.
 또한 아직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한 농촌 일손도 돕는 농촌봉사활동도 했으며 봉사단 학생들은 수확한 생강을 직접 세척하고 달여 270ml 용량의 생강차 800병을 만들었다.
 이 중 일부를 봉사단과 동양대에서 돌보고 있는 소외계층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하고 나머지를 영주시에 전달을 하게 됐다.

 봉사단은 최근에는 지역 독거노인 6가구에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으로부터 지원 받은 연탄 2000장도 배달했다.
 봉사단 조장인 유서윤(항공서비스학과 3학년·22세) 학생은 “작은 정성이지만 손자손녀 같이 정답게 대해주시는 이웃 어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연일 감당하기 어려운 뉴스와 경제사정으로 모두 어렵고 힘들지만, 더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와 나눔을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에 우러나오는 힘이라는 뜻의 [운ː낌]을 봉사단 명칭으로 쓰고 있는 봉사단은 지난 2011년에 결성돼 현재 50명의 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태풍 및 폭설 피해 복구, 독거노인 돌보기, 농촌일손 돕기, 생활환경 개선 등 많은 국내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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