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북道政 일자리 창출 우선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내년 도정 방향에 대해 “일자리야말로 도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최고의 복지”라며 “내년에도 도정의 최전선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큰 변화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과 함께 에너지를 모은 결과 알찬 결실을 이루었다”며 “내년에도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방에서 흔들림없이 굳건히 민생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졸라매고 도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 도정 방향에 대해 ‘도청이전’을 올해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대구시 분리 35년만에 도청 이전을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신도청 시대를 맞이한 것이 큰 보람으로 남는다”며 자부심을 나타났다.
또 내년도 국가 투자예산을 12조원에 육박하는 11조8350억원 확보와 경북의 신성장 동력인 미래창조형 핵심 신소재인‘탄소산업’과‘타이타늄산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점방향을 일자리 최우선과 투자유치에 두기로 했다.
또 △호찌민엑스포 성공 개최 △경북청년복지수당 도입 △기업맞춤형 청년훈련수당 지원 △경북 문화품격 위상 강화 △호찌민엑스포 △삼국유사 목판 복원 △광역교통망 재편 △한반도 허리경제권과 동해안 바다시대 △권역별 신성장 엔진 가속 △지방분권 개헌과 광역협력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통령 출마설과 관련, 김관용 지사는 “대권 도전 공식 선언을 안 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니 ‘보수열차’를 수선해 다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유년 새해에는‘생생지안(生生之安)’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민생과 생활현장을 챙겨 이를 통해 지역과 나라가 편안해져 차별과 격차가 줄어드는 한해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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