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0%, 김범일 시장 취임 후 정책추진 긍정 … 96.4% “경제는 별로”
대구시민의 60% 이상이 민선4기 1년 시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5일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끳에이스리서치에 의뢰, 대구시 1년 이상 거주자 만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4기 대구시정에 대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09%)에서 시민 대다수가 현재의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첨단지식산업도시를 지향하는 경제정책 방향과 각종 정책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미래 전망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년간 시정을 되돌아 볼 때, 시민 10명 중 7명 이상(77.6%)이 향후 3년간 시장의 임기동안 대구시의 미래가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범일 시장 취임 전·후 1년간 대구시정을 비교할 때,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68.7%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응답(21.4%)이 다소 나빠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응답(9.9%)보다 11.5%p 더 높아 민선 4기 1주년 시점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대구시정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시민이 생각하는 시장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기업과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33.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계획 수립 능력(27.1%),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능력(23.4%),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능력(16.3%)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경제에 대해 어렵다는 응답이 96.4%로 어렵지 않다는 응답 3.6%보다 압도적으로 더 높았다.
현재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응답은 중구와 달성군(각각 100.0%), 여성(97.5%), 30대(97.4%) 연령층, 화이트칼라와 자영업(각각 97.3%), 대재 이상(96.8%), 상류층과 서민층(각각 96.6%)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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