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적인 낙후 시설로 민원의 주 대상이었던 고속버스터미널이 화장실을 비롯해 대합실 등이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 된다.
12일 포항시는 2억7500만원(고속버스 3개사 부담 20%)을 들여 대합실 확장, 화장실 이전 증축, 담장철거 및 녹지공간 조성 등 대대적 리모델링 공사를 추석 이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버스터미널 환경개선은 현재 운영 중인 터미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고질 민원 해소 차원에서 이루어진 사업으로 흥해 성곡지구로 이전하기 전까지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배달원 교통행정과장은 “포항역사가 이전하는 2011년께에는 현 터미널을 흥해 성공지구 도시계획 부지 내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복안을 갖고 지금부터 터미널 이전에 따른 행정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타시군 이전사례 등의 실무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고속버스터미널은 1972년 건축이 됐으며, 연간 24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노선은 서울을 비롯해 대전, 마산, 광주, 등 4개 노선에 서울 1일 31회 등 총 51편이 운행되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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