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의원 “입주업종 완화, 수질오염 가중시킬 것” 주장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국가산업 제5단지(이하 구미 5단지)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고 있다.
최근 대구시 홍의락 국회의원실에서는 구미 5단지의 입주업종 완화가 오염물질 배출로 수질오염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근거없는 낭설을 퍼트리고 있다.
이로 인해 구미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 및 산업구조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았던 구미 5단지의 분양일정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와 경북, 대구의 경제발전 희망이었던 구미 5단지가 정치인의 손익계산으로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발언은 경제 공동체인 대구시와 구미시 간의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첨단산업 중심의 5단지와 기존 4개 산단의 연계파급력으로 구미 전체 산단의 미래와 구미 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될 뿐 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산업, 탄소섬유 등 소재사업 중심으로 경북 도내 및 대구시 산단과 연계가 가능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인근 지자체에서 탄소산업 관련 9개 업종 확대로 인한 낙동강 수질 악화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 우려라는 이유로 5단지 조기분양에 딴죽을 걸고 있다.
취수원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5단지 입주 업종에 대해서 재검토가 필요하며 입주 업종 전체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산업단지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는 사전에 완벽하게 진행됐으며 산단 입주 개별업종 전체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받은 사례는 전무하다.
이에 시는 5단지 분양에 있어 어떠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돼서도 안되며 법과 원칙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 관리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5단지 내에 발생하는 오폐수가 낙동강 유입에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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