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이 5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우강 송종익선생 상’을 선정했다.
30일 보훈청에 따르면 송종익은 지난 1887년 대구에서 출생해 1906년 미국으로 건너가 공립협회에 가입하면서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1908년 전명운, 장인환 의사가 일제 통감부 외교 고문인 스티븐스를 처단하자 이들 두 의사의 재판후원 재무로 선임돼 활약한 했다.
특히 그는 1945년 광복 때까지 미주 지역에서 한인사회의 안녕과 권익 보호를 위해 활약했고, 흥사단, 대한인국민회, 재미한족연합위원회에서 주로 재정을 담당하면서 살림을 도맡았다.
이후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면서 한인사회를 위해 힘쓰다 1956년 1월 7일 병으로 별세했다.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5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동상은 지난 1999년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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