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日, 국제로터리 3630지구 총재 취임
문맹퇴치·장학금 기부굜보건·기아완화 사업
 
“초아(超我)의 봉사를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로타리안들이 앞장서 나아가야(Lead The Way)합니다”
　포항문화방송 전 보도국장인 권오신<61·사진>씨가 오는 30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로터리 3630지구(경북) 총재에 취임한다.
　권 차기총재는 “문맹퇴치는 `윌리암 빌 보이드’ 차기총재의 특별한 신념으로서 9억명의 세계 문맹자들이 대부분 아시아에 집중돼 있고 3630지구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 이들이 문명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빈곤의 사슬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구내 95개 클럽별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2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로는 지역내 대학 등에 유학을 하고 있는 세계 각지의 유학생을 연간 10여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친목과 봉사를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지구내 100여개 사회복지시설 및 미인가 시설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체결, 체험봉사를 유도할 계획이며 이미 3630지구는 장애인 30여명에게 대당 150만원 상당의 `전동스쿠터’를 지원하는 등 보건 및 기아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타리 사회봉사대상을 신설, 로타리의 공공이미지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문화방송 보도국장,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제작국장 등 평생을 포항문화방송에서 재직해 온 그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 포항시네마대표이사를 거친 후 현재는 (사)포항바다국제연극제이사장, 미주선학대학교장학회회원, 한국문인협회회원(수필)으로 활동중이며 한국기자상(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상(서울언론인클럽), 제43회 경북도문화상(언론부문)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세계화 지방화시대의 환동해발전과 포항의 선택(공동기획)’, 대표수필 `부처님의 땅 남산’ 등이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