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철도교량-터널 안전`비상’
  • 경북도민일보
대구경북 철도교량-터널 안전`비상’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량 95곳·터널 19곳 건설 50년…노후 심각
 
 대구·경북 지방의 교량과 터널의 안전성 및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영천)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철도 교량 및 터널의 안전진단 분석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505곳 교량과 131곳의 터널 중 안전상에 문제가되는 C등급을 받은 곳은 교량이 95곳, 터널은 19곳으로 드러났다.
 C등급은 건설교통부의 시설물 상태평가 기준 중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했을 때 받는 등급이다.
 C등급을 받은 대구·경북의 교량 95곳 가운데 82곳, 터널 19곳 중 13곳은 가설된 지 50년이 경과 돼 노후화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년이 넘은 교량과 터널도 각각 10곳과 4곳이었다.
 특히 김천시의 신음가도교는 1931년에 건설되어 지어진지 76년이나 지났으며, 청도군의 성현터널은 건설된 지 70년이나 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대구·경북의 철도 교량 및 터널의 안전성 및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안전진단 결과, 보강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이 대부분 노후된 만큼 시설물의 안전진단 결과 이후 보수·보강 조치를 취할 것이 아니라 사전점검을 통해 재해 우려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로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손경호기자 sk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