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선거구
무소속 권오을<사진> 예비후보가 9일 성명서를 통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경북 지역 공천발표에 대해 “대구·경북엔 깃대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식의 오만함이 깃든 공천”이자 “보수 우파의 성지인 안동의 시민과 경북의 도민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고 규탄했다.
권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이 대구·경북 13개 지역구에 대해 경선도 거치지 않는 단수공천을 자행한 것은 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유권자 선택권을 박탈한 오만함이자 동시에 지방권력을 독재하고자 하는 탐욕”이라며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의 뜻을 받들어 해당 지역구의 문제는 그분들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는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 위원장의 지난 달 26일 발언을 문제 삼으며 “지역구의 일꾼은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도, 한 당의 공천관리위원장도 아닌 지역민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후 “미래통합당의 이번 공천은 권력세습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안동·예천을 포함한 2개 지역에 대해 새로운 인사를 단수 공천한 것은 이들 지역에서 오랜 시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준비했을 기존 후보들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기도 하다”며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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