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등하교 긴급돌봄교실 텃밭 가꾸기
  • 최외문기자
청도중앙초등하교 긴급돌봄교실 텃밭 가꾸기
  • 최외문기자
  • 승인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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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중앙초등학교 긴급돌봄 교실 학생과 교직원들이 텃밭 가꾸기를 하고 있는 모습.
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진현식)는 ‘함께 심고 길러 더 신나는 텃밭 가꾸기’라는 주제로 친환경 텃밭을 해마다 조성하고 있다. 전교어린이회 학생들을 주축으로 학교 내 버려진 모래밭을 겨우내 거름을 뿌리고 흙을 돋우는 등 텃밭 만들기를 하는데 온라인개학으로 인하여 올해는 긴급돌봄교실 참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채소와 과일모종심기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경험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감벗 농부’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종을 심고 농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물주기, 푯말 달아주기, 함께 참여한 교직원과 인증 샷 찍기 등의 활동을 통해 농사시작의 흥겨움을 마음껏 즐겼다. 유치원, 1학년은 방울토마토, 2학년은 가지, 3학년은 오이, 4학년은 토마토, 5학년은 오이, 6학년은 호박 모종을 심어 학년별로 품종을 다양화하기도 했다.

5학년 긴급돌봄교실에 참여한 김준우 학생은 “농부가 되어 모종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한 오늘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졸업한 선배님들과 준비한 밭에 모종을 심으니 선배님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리운 마음이 함께 들었다. 또한, 함께 땀 흘리며 모종을 심은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 년 농사를 잘 지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진현식 교장은 “학년별로 모종을 직접 심어 애정 어린 마음으로 1년 내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과정이야말로 텃밭 가꾸기를 통해 수확해야 최고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무엇보다 함께 심고 길러가는 우리 청도중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구슬땀 흘리며 흙과 어울리는 동안 존중과 배려의 씨앗은 서로의 소중함을 싹틔워 학교폭력 없는 커다란 학교 나무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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