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0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 산하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학회(IEEE AP-S/URSI)에서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준호<사진>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최고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지난 2018년 IEEE AP-S의 주요 3대 학회 중 다른 하나인 아시아 지역 최대 학회(IEEE ISAP 2018)에서 ‘최고 논문상’을, 지난 4월 2020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 유럽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컨퍼런스(IEEE EuCAP)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최고 학생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박씨는 IEEE AP-S의 아시아, 유럽, 북미 대륙의 주요 학회에서 모두 개별적인 논문 주제로 석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씨는 ‘광학적으로 보이지 않는 터치 센서 패널 일체형 안테나:밀리미터파 대역에서의 개념 및 시연’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이를 상용 디바이스의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서 QHD+ 화질의 영상과 동시에 터치 감지, 5G 빔포밍기술을 구현·시연해 보였다.
이 연구는 전파, 디스플레이, 신소재, 반도체 공학을 아우르는 융합성·범용성 등 높이 평가돼 우수 논문상에 선정됐다.
한편 IEEE AP-S/URSI는 국제전자전기공학회 전파 분과(IEEE AP-S)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2020 IEEE AP-S/URSI에서는 승인된 1355편의 논문 중 총 44편의 논문에 시상이 이뤄졌으며 박씨는 본상 후보에 오른 10명의 후보자 중 엄격한 4단계를 거쳐 최종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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