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나드리김밥’이 코로나19로 취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무상 창업 기회 제공에 나섰다.

10일 ㈜나드리FS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브랜드 나드리김밥은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대구에 사는 20~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을 전액 무상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1억~2억원 상당 매장(임차보증금 및 권리금 무상 지원) △영업활동에 필요한 설비 및 집기류 일체 △초도 식자재 무상제공(300만~500만원 상당) △조리 및 매장 운영 실무 교육 △창업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 △신메뉴 개발 및 상품화 등 창업에서 매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용과 컨설팅 등을 무상 지원한다.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구지역 청년들은 ‘나드리김밥’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창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오는 14일부터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bnadri@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은 물론 팀별 신청도 가능하다.

조송연 나드리김밥 대표는 “이번 청년 창업 무상 지원은 ‘청년에게는 희망을, 지역 사회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