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일자리 대책 추진 실적이 뛰어난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및 ‘우수사업’ 2개 부문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부상으로 사업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대구시는 공시제 부문에서 민선 6기 이후 6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등 ‘5＋1 미래 신산업’ 집중 육성을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기관 집적화 및 인프라 조성 등 지역 고용 거버넌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사업 부문에서도 디자인 의존도와 상품화 성공률이 높은 도시형 산업군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상품 발굴·생산에 적극 지원, 기업이 직접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시정 운영의 중심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6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자리 안정이 그 어느 때 보다 긴요한 만큼 기존 일자리를 최대한 지키면서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