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설계공모
경주시는 지역 최초 기업지원센터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가칭)’ 설계공모심사를 조달청을 통해 ‘건축사사무소 상생호’의 응모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계기로 본격적인 기업지원 사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비 290억 원이 투입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는 구어2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으로 당선된 작품은 건축면적 2238㎡, 연면적 3428㎡ 규모로 지상 3층 사무동과 지상 1층 장비동으로 신축하며 내년 3월에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에 공사를 완료한다.
당선작은 연구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공간 배치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 대형 실험 설비를 고려한 저층 배치 계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향후 증축에 대한 고려도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형가공센터가 건립되면 전문장비 13종을 확보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업지원사업이 본격화되면 첨단소재 적용 차량 제조업의 수출 증가와 고용증대 등의 효과로 5조6000억 원의 매출 증대와 1조7000억 원의 부가가치, 그리고 1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기업지원센터 설립 등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경제도시 건설은 민선7기 최우선 공약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경주시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것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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