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수요위축
구미산단 57개 수출업체 전망
10곳 중 4곳 악화·3곳은 호전
수요 위축·환율 변동 폭 심화
원자재 상승생산단가 증가 등
구미산단 57개 수출업체 전망
10곳 중 4곳 악화·3곳은 호전
수요 위축·환율 변동 폭 심화
원자재 상승생산단가 증가 등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구미공단 내 57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및 경영계획 수립 환율 조사를 한 결과 악화가 40.4%, 호전이 33.4%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26.2%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출실적 악화 이유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53.8%) △환율 변동 폭 심화(15.4%) △유가·원자재 상승생산단가 증가(11.5%) △후발국기술추격심화(7.7%)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3.8%) △기타(7.7%) 순으로 답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 호전(35.7%), 악화(21.4%), 비슷( 42.9%) △기계·장비 업종은 고객사 설비투자 지연 등 악화(55.6%), 불변( 33.3%), 호전(11.1%)△화학·섬유업종악화(46.7%), 호전( 40.0%), 비슷(13.3%)이라고 응답해 새해 경기도 대부분 먹구름을 예상했다.
올해 경영계획 수립 시 환율 적정수준은 1125원, 손익분기점 환율은 1108원으로 밝혀 현재 환율이 1082원으로 올라갈 경우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져 수출 전선에도 적신호를 예상했다.
환율 변동심화시 경영애로사항은 △경영애로 (21.8%) △수출 지장(16.4%) 등으로 응답해 조사업체 38.2%는 수출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 환율 경영상 문제로는 △큰 문제없음(36.4%) △별다른 영향 없음(20.0%) △가격경쟁력 약화 (5.5%) 순으로 응답해 현재 환율이 적정함을 밝혔다.
구미상의 김달호 부국장은 “지난해 구미공단 수출실적은 코로나 사태로 상반기 중 일시적으로 급감했지만 올해도 지난해 처럼 코로나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으로 먹구름이 예상되지만 7월부터 차츰 회복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약간 나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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