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직자·시군 의원 재산 늘었다
  • 김우섭기자
경북 공직자·시군 의원 재산 늘었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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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등록자 80억6100만원 신고한 권재욱 구미시의원
최소는 -7억5500만원 신고한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원
경북도내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산등록자는 80억 6100만원을 신고한 권재욱 구미시의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소 재산등록자는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원으로 -7억 5500만원을 신고했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대상자 284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4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등 공직유관단체 임원(5명)과 시군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279명) 등이다. 도지사,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도의원(60명), 시장 군수(22명) 85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로 공개한다.

공직유관기관 공개대상자 가운데서는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27억 5200만원(1억 1100만원 증가)을,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36억 2700만원(5억 6600만원 증가), 전창록 (재)경북경제진흥원 원장 51억 6000만원(9억 2400만원 감소), 장동희 (재)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24억 400만원(1억 5700만원 감소),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사무총장 26억 4800만원(6000만원 감소) 등이다.

정기 재산등록 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0년 3월 2일까지 신고했다. 공개한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284명의 재산등록 내용은 부동산, 예금 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 채무 등 15개 항목으로 기준시가 및 가액변동을 적용해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산변동사항 주요내역을 살펴보면,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의 2020년 신고재산 평균은 8억 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100만원이 증가하고 시군의회 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8억 500만원으로 전년대비 5300만원이 증가했다. 재산규모를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51%(145명)가 5억원 미만이며, 그중 1억원이상 5억원 미만의 경우가 37%(105명)로 가장 많다. 전체 284명 중 재산 증가자는 200명(70%)으로 증가액 평균은 1억 2500만원이며, 재산 감소자는 84명(30%)으로 감소액 평균은 1억 2600만원이다.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올해 6월말(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신고내용을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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