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원 태왕 회장 “대구 육상 제2 전성기 만들겠다”
  • 김무진기자
노기원 태왕 회장 “대구 육상 제2 전성기 만들겠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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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대구육상연맹 회장 취임
선수 조기 발굴·환경 개선 노력
지난달 27일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대구육상연맹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노기원 ㈜태왕 회장이 최영수 전임 회장으로부터 연맹기를 넘겨받은 뒤 기를 힘차게 휘두르고 있다. 사진=태왕 제공

지역 건설기업 ㈜태왕 노기원 회장이 새로운 대구육상연맹의 수장에 올랐다.

2일 ㈜태왕 및 대구육상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대구육상연맹 회장 이·취임식’에서 노기원 태왕 회장이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육상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13·14대 회장으로 대구육상연맹을 이끌어 온 최영수 크레텍책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누구보다 몇 배로 땀 흘려 노력하는 지역 육상선수들의 노력과 육상 저변 확대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육상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대구육상연맹의 발전을 위해 계속 달려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노기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이 일궈놓으신 업적을 토대로 대구 육상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육상 꿈나무 조기발굴은 물론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육상환경 개선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가 튼튼해야 좋은 집이 된다”며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육상이 발전해야 지역 체육계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만큼 대구 육상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육상연맹은 노기원 신임 회장 체제 아래 올해 열리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와 ‘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 및 개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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