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산나무꾼벌꿀, 금은숙 대표,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 나눔 행사 진행!
  • 이희원기자
영주시 소백산나무꾼벌꿀, 금은숙 대표,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 나눔 행사 진행!
  • 이희원기자
  • 승인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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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사랑의 힘, 나눔의 기적’ 이웃돕기 물품 기부 전달 이어져
영주소백산나무꾼벌꿀 금은숙 대표 중앙 박남서 영주시장 우측 금은숙 대표 배우자 나무훈씨.
영주시의 ‘사랑의 힘, 나눔의 기적’ 이웃돕기 물품 기부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소백산나무꾼벌꿀, 3일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따뜻한 마음 나누기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소백산나무꾼 벌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영주시청을 방문해 천연벌꿀(1.1kg) 200세트(72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전달받은 벌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든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된다.

나무꾼벌꿀 금은숙(여.59) 대표는 지난 2017년에 나무꾼의 순박함과 정직함을 목표로 영주시로 귀농했다.

소백산 자락에 벌꿀 농장을 운영해오다 지난해 농업인 소규모 가공창업 사업신청에 선정돼 벌꿀 저온농축 시설을 갖추고 소백산나무꾼벌꿀을 창립했다.

금 대표는 “앞으로도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인 영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좋은 꿀을 생산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모든 물가가 상승하는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뜻을 가지고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하고 감사한 뜻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일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36세대에 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반찬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온풍기 천사(1004)들’이라는 명칭의 이번 반찬 배달 사업은 지난해 풍기읍 마을복지계획에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은 협의체를 구심점으로 관내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참여해 봉사 참여자가 1004명에 이를 때까지 꾸준히 반찬을 배달하며 해당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특히 관내 경로당 시설 중 일부 유휴공간을 확보 후 용도를 변경해 조리실로 전환하고, 이곳에서 협의체를 비롯한 풍기 지역 봉사단체들이 직접 반찬을 조리해 배달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협의체에 따르면 기존의 다른 반찬 배달 사업이 기성품인 반찬을 구입해 배달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온풍기 천사들 사업은 메뉴 선정부터 장보기, 재료 손질 및 조리와 배달 등 모든 과정을 협의체 위원과 풍기 지역 봉사단체들이 직접 준비해 진행한다.

이로써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반찬 배달 봉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날 배달된 반찬은 배추국, 보로콜리, 돼지고기 주물럭, 겉절이로 최모(여.82.풍기읍)어르신 가구 등 36가구에 전달됐다.

반찬을 전달받은 최 어르신 등은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이렇게 반찬까지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며 “덕분에 감사히 잘 먹고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형숙 위원장은 “반찬을 만드는 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반찬을 받아보시고 환하게 웃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고했다.

또 “온풍기 천사들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안정화되면 지원 세대수를 점차 늘려 반찬 배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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