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남권 경제 허브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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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남권 경제 허브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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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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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의미는?
 
   인구 2~3만명 증가·고용유발 5000~7000명
   지역발전 획기적 전환점…국제도시 발돋움

 
 
 포항시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안)에 지정될 경우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대는 인구 2~3만명이 거주하는 거대한 복합 신도시로 탄생하게 된다.
 북구 포항교도소와 포항예술고 중간 대련, 학천, 이인리 일대 3.75㎢(113만평)에 들어설 경제자유구역은 인천송도자유구역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개발사업에는 총 626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재원 조달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자본에 의해 조달되며 포항시는 총 1440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곳에는 △융합산업콤플렉스(바이오·의료·신소재·에너지)△융합기술콤플렉스(R&D혁신센터·글로벌기업 유치)△국제지식비즈니스파크(호텔·컨벤션·금융·유비쿼터스)△글로벌교육문화타운(주거·복합휴양단지) 등 4개 분야로 조성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포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인구 2~3만 명 증가, 총 생산유발 효과 3~4조 원, 고용유발 효과는 5000~7000명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포스텍의 생명공학연구소, 나노기술집적센터, 방사광가속기 등 R&D 인프라와 지능로봇연구소, 의료산업연구기반시설을 비롯한 잘 갖춰진 첨단과학 도시의 기반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은 포항의 우수 지식기반 인프라인 포스텍,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 등 지식기반 R&D를 최대한 활용한 동남권 경제중심 허브도시 육성을 위해서다.
 724억 유로(약 110조 원)의 매출에 세계 190개국에 40여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독일 지멘스가 포항에 5000만달러 투자를 결정한 것도 포항의 잘 갖춰진 첨단과학도시 기반과 함께 포항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두에 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식경제부는 각시도의 신청을 바탕으로 오는 28일 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중앙도시심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초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며 경북에서는 포항과 함께 영천·경산·구미시 등 4곳이 신청해 놓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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