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2일 오후 3시 영주시 소수서원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주영 영주시장, 건설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 하기 위한 'SOC 조기발주 결의대회'와 '풍기-단산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풍기~단산간 도로 기공식 가져
정부가 SOC사업 조기발주 및 건설지원 등 경기부양책을 발표함에 따라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영주시에서 풍기~단산간 도로 기공식을 갖고 정부정책에 발빠른 보조를 맞췄다.
도는 지난 2일 영주 소수서원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김주영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이상천 도의회의장, 김공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지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관계공무원, 건설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OC조기발주 결의대회 및 풍기~단산간 도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된 총연장 9.42㎞의 풍기-단산간 지방도로는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서 단산면 옥대리간을 잇는 기존 2차로를 4차선으로 확장, 개량하는 사업으로 3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11월 준공할 계획으로 이곳 노선이 4차선화되면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소수서원, 부석사까지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영주시가 SOC사업을 발주하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며 “경북북부지역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주시가 전국 최초로 SOC사업의 첫 삽을 뜨는 것은 관광 1000만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하는 물론 경북도의 관문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북부권 개발과 관련, 영주를 중심으로한 △동서 5축(영주~봉화~울진) 간선도로 △동서6축(영덕~상주) 고속도로 △풍기~도계간 및 서후~평은간 국도 5호선 확·포장 공사 △풍산~법전간 동서5·6축 연결도로 등 SOC사업을 펼친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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