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안전하게 먹는 물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상수도망을 연결해 취수원을 낙동강 중·상류지역 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낙동강변에 생태탐방로와 자전거 길, 마라톤코스, 시민 휴식공간 등을 갖춘 녹지 벨트를 조성해 지역의 상징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낙동강 살리기 및 연안개발 기본계획’을 수립,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안동·임하댐 등 낙동강 중·상류에 있는 댐과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상수도망을 건설해 근본적으로 깨끗한 물을 상수원으로 공급받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취수량은 향후 인구 증가 등의 상황을 감안해 하루 110만t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취수원을 이전할 경우 최근 발생한 낙동강 1,4다이옥산 오염사태와 같은 환경사고에 따른 수돗물 비상사태는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낙동강변 화원유원지~대니산 20㎞ 구간에 그린 슈퍼벨트를 조성,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 슈퍼벨트는 낙동강 둔치와 둑 인접 지역에 폭 100m 정도의 복합 휴식공간을 갖춘 녹지대를 의미한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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