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 지원강화·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
 
　안동시(시장 김휘동)가 민생안정 지원체계 강화와 사회복지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업무 종사자 123명을 명예복지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복지담당 직원으로는 늘어나는 복지수혜자들의 원활한 복지업무 지원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현업근무자를 명예복지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키로 했다는 것.
　이번에 명예복지위원으로 위촉되는 위원은 우편집배원 76명을 비롯 수도검침원 13명, 자율방범대원 29명, 보육교사 4명, 가스검침원 1명으로 기존 통·리·반장 외 업무상으로 지리적 실정에 밝고 상시 출장으로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현업근무자 중심으로 위촉한다.
　이들은 앞으로 가스·수도 검침원은 요금이 체납되거나 사용량이 현저히 감소한 가구에 대해 중점 확인하고, 우편집배원은 우편물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는 가구에 대해, 보육교사는 보육시설 이용을 중단했거나 보육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가구, 자율방범대원은 지역순찰을 통해 확인되는 어려운 가구에 대해 현장 확인방문, 상담 등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상적인 업무수행 활동과정에서 위기 가정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읍면동 민생안정지원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된 복지위원은지난달 17일 읍면동 통리반장 중심으로 임명된 지역복지위원 48명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으로저소득주민, 아동, 노인, 장애인, 모자가정 등 사회복지사업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계층에 대한 선도 및 상담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