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연기자 하지희(극단 은하)씨가 `2009 신춘문예당선작 공연’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하 씨는 학생의 실종사건을 다룬 동아일보 당선작 `실종(작 최문화·연출 김창화)’에서 `학생’역으로 출연해 참신함과 노련미를 뽐냈다.
`실종’은 극의 진행이 선명하고 학생의 실종사건을 무심히 다루는 냉소적인 시각이 뛰어났으며, 기성세대의 비겁함·무능·추악함을 통렬하게 비꼬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2009 신춘문예당선작 공연’은 한국연출가협회가 2009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매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 지난 1~4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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